만 17세 여학생이 상복부 통증으로 내원하였읍니다 검사상 아밀라제 수치가 1000을 넘어가 급성 췌장염이 의심되어 대학병원으로 전원하였읍니다
오늘 2개월만에 다시 병원을 방문하였는데 그동안 소아청소년과에서 입원 치료를 하였고 아직도 배가 아프고 걸을 수도 없는데 오메프라졸 제재 하나만 처방받은후 더 이상 딱히 해줄 것이 없다며 한달후에 재내원하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환자 본인과 보호자 이야기는 자신은 대학병원급의 내과에서 진료를 한 번 받아보고 싶은데 나이제한으로 소아 청소년과밖에 안된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영양 상태가 엄청 좋아져 만 17세이면 우리나라 나이로 18세,19세 거의 성인인데 소아청소년과 선생님이 못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이 제한 때문에 전문분야의 다른 선생님을 만날 기회가 원천 봉쇄된다면 헌법소원감 아닌가요?
내과개원의 협의회를 위해 차기 회장직에 출마하시는 선생님들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이 문제 고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