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醫 창립 92주년…“참의료인 되도록 노력하자”
이정돈 2007-12-01 14347

서울시醫 창립 92주년…“참의료인 되도록 노력하자”

의료계 및 정관계 인사 300여명 참석

 
김도환 기자 dhkim@medifonews.com

등록일: 2007-12-01 오전 5: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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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회장 문영목)가 11월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 92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수호 의협회장, 김재정 의협 명예회장, 김건상 의학회장, 박귀연 여의사회장,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김종근 개원의협의회장, 윤해영 각과개원의협의회장, 김일중 개원내과의사회장, 지삼봉, 한광수, 경만호 전 서울시의사회장 등 의료계 인사와 안명옥, 신상진 의원 등 정계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영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제시대로 갓 접어든 1915년 서울시의사회가 태동했으나 안타깝게도 남아있는 자료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당시 서양의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서양의학을 공부한 선배님들 덕분에 서울시의사회가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또한 “서울시의사회가 수여하고 있는 한미참의료인상이 더욱더 값진 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아울러 우리 모두 참의료인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주수호 회장은 축사에서 “의료계의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사단체의 맏형으로서 항상 앞장서 모범을 보여줬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뒤 “급변하는 의료현실을 따라 잡기 위해서 의협 집행부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이에 많은 협조와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의사들이 추구하는 방향과 코드가 맞는 정당이 정권을 잡아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전문가가 전문가로서 인정을 받는 시대를 열 수 있는 정당이 집권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유덕기 도봉구의사회장과 노원구 청년의사회에 대한 수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