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처녀가 아이를 낳도 할 말이 있다고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지요 전문의라는 것이 그 분야에서는 나름대로 많은 공부를 하고 어렵사리 자격시험을 보고난 후에 취득을 하게되는 자랑스러운(?) 자격증임에도 불구하고, 요즈음은 여러 의사들의 모임에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전문의 인정증이라는 요상스러운 것을 만들어서 마구 남발(?)하여 요즈음은 좀더 심한 표현을 하자면 개나 소나 다 전문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곤 하지요.
`위장내시경전문의 자격인정증` `노인병전문의 자격인정증` ... 남들이 가지고 있으니 나도 덩달아 가지고 있다만 그런 인정증을 보게 되노라면 과연 내게 그런 학회에서 하는 연수강좌에 회비를 내고 몇번 참석을 하게되면 누구나에게 발부하고 있는 전문의 인정증이라는 것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간혹 해보게 되지요. 그런 자격인정증을 만들어 주는 학회에서 열고 있는 연수강좌에 가게 되면 그 방면의 학문과 전혀(?) 관계 없을 것 같은 과의 선생들도 간혹 만나게 되며 때로는 해도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요. 또한 그렇게 쉽게 좀더 심한 표현을 하자면 개나 소나 다 따는 그런 전문의 인정증을 발급받은 선생들의 일부는 자신들의 그러한 행동이 시샛말로 쪽팔리는 행동인지도 모르고 그러한 인정증을 마치 그 분야의 전문의인양 자신의 명함이며 프로필이며 병원의 소개란에 인정의라는 말은 쏙 빼놓고 무슨무슨 전문의라고 자랑스럽게 표기를 하고 선량한 사람들을 헷깔리게 하고 있지요. 연관학회에서 전문의 인정증을 마구잡이식으로 남발(?)하고 또한 그러한 전문의 인정증을 가지고 인정의(인정증)이라는 단어는 쏙 빼버리고 공신력이 있는 그 분야의 전문의인양 표기를 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 내 지론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