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많이 하면 고혈압/당뇨병 잘보는 병원인가요?
이상구 2016-03-16 14657

물론 나중에 수입으로 잡혀 세금도 낸다 하지만  

 

공단에서 리베이트인가(?) 상여금(?)도 준다는데 참

 

이런 정책 비판도 못하고

 

돈받은 병원은 공돈(?) 생겨 마냥 좋고 못받은 병원은 부러워하는 세태라니 좀 한심스럽지 않나요?

 

뭐 미세알부민요 검사는 보험에서 삭감되는데

 

평가에사는 많이 할수록 점수가 올라가는 검사이네요

 

안저검사위해 안과로 보내면 환자들이 거부하거나 귀찮아서 다른 내과로 가는 현실은 아시는지요?

 

저렴한 이뇨제 많이 안쓴다고 당뇨병은 물론 고혈압 적정기관 선정에서 한번도 못들은

 

서울 강북 개원 15년차 내과 원장의 넋두리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현성 혈압은 나름 이해되는데 당뇨는 평가기준이 도통뭔지모르겟어요~ 2016-03-17 09:19:00
김성훈 검진해서 고혈압 신규 진단이 됬는데 신규환자 검사 비율때문에 다시 검사하라는 건가? 2016-03-19 12:43:00
신성태 제가 쓰는 글을 원하시는 것이 아님을 압니다. 고혈압, 당뇨 환자 보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가 좋으냐, 나쁘냐에 대한 것은 찬반 논란이 있고, 저는 이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보험 수가 이외로 인센티브 주는 것을 이왕이면 받는게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2016-03-21 17:42:00
신성태 고혈압 인센티브는 처방지속성 결과 상위 80% 기관이 대상이 되므로 꾸준히 환자를 보는 내과는 대부분 대상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중 처방평가지표가 하위 10%인 기관은 제외하므로 동일성분중복처방, 이뇨제처방비율, 권장되지 않는 병용요법처방 3가지에서 하위 10%만 아니면 됩니다. 권장되지않는 병용요법을 처방하시는 경우(예, ARB+베타차단제 등) 또는 4제 이상 혈압약 처방의 환자는 추가병명(심부전, 협심증, 말초혈관질환등)을 넣으면 그 환자 것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고혈압에서 검사비율등 모니터링 평가는 참고사항이지 점수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평가대상 기간이 1년인데 다음 기간은 15년7월~16년6월 입니다. 2016-03-21 18:01:00
신성태 당뇨는 당화혈색소검사가 중요합니다. 당뇨에서도 치료지속성을 봅니다. 분기별1회방문비율 90%이상, 처방일수 80%이상이면 대상이 되고, 처방 및 검사(지질3가지, 안저검사) 지표가 하위10%이하만 아니면 됩니다. 다만 당화혈색소는 75% 이상 검사를 해야 합니다. 15년7월~16년6월 사이에 한 환자에서 당화혈색소를 1번이상 검사하면 되는데 그 검사한 환자 비율이 전체 평가환자의 75%는 해야한다는 거지요. 저는 당화혈색소검사(+지질검사) 안하면 처방을 할 수 없다고 하여 꼭 검사 시키고 계속 공복으로 안오면 식후라도 검사 시킵니다. 고지혈검사는 공단검진 또는 타병원에서 한 것도 검사한 것으로 계산 됩니다. 미량알부민검사는 모니터링지표로 바뀌었고 점수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2016-03-21 18:13:00
이상구 고맙습니다. 잘 배웠읍니다 2016-03-22 18:21:00
김수겸 잘알곘습니다 2016-04-02 00: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