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에서는 신용카드사와 제휴하여 진료비를 할인해 주는 형태로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종합병원 3차의료기관의 경우 서울대병원과 외환카드가 제휴하여 건강검진 등 할인혜택을 주며, 카드사는 혜택을 통해 카드회원을 확보하고, 병원의 경우 환자를 더 유치할 수 있으며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으니 더욱 좋은 그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내과보다는 비급여 진료비가 높은 성형외과/피부과 등이 더욱 좋은 상품이기는 하지만. 내과의 경우 건강검진이 있기에 이를 통해 새로운 경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종합병원보다는 개원가의 건강검진비가 저렴하기는 하지만, 카드할인으로 격차가 줄어들게 되면, 2차/3차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빼앗기는 현상도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제휴마케팅이 활성화되기에는 과제가 남아 있다.
비급여 진료비일 경우 가격 덤핑에 대한 우려도 상당히 큰 상황이다, 개원가에서 상호 경쟁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특정 지역에서 카드를 통한 가격덤핑이 발생하면, 환자도 부족한 상황에 경영이 더 어려워 질 수 있기에 부작용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과의사회의 경우 가장 걸리는 부분이 "건강검진"으로 볼 수 있다. 건강검진은 상품권으로도 상품화 되었으며, 이제 신용카드로 건강검진 할인혜택이 상품화 되는 경우 내과개원의 중 건강검진을 하고 있는 병원은 타격이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역이용한다면, 개원내과의사회 차원에서 카드사들과 제휴하여 공통의 상품을 만들어 경쟁을 억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RX에서 기안하여 김상곤 사업이사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