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앰플 주사제의 안전한 사용법-식약청 공문
성상규 2008-06-25 14352

근래 매스컴에서 사용하는 앰플 유리조각이 몸 여러조직으로 가서 침착된다는 동물실험 등으로 증명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식약청에서 유리앰플 주사제의 안전한 사용법

공문이 왔으니  못보신 분들은 참조바랍니다. 
(첨부파일은 같은 것으로  사진이 나옴)
-성상규

문서번호 대의협 제750-892
시행일자 2008. 6. 24.

수 신 수신처 참조

참 조

제 목 유리앰플 주사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조치 알림 안내

1. 관련근거 : 의안 65615-7522(02.6.25), 의안 06030-8991(02.7.13)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정책팀-24436(06.10.12)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정책과-3969(08.6.19)

2. 위호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유리앰플 주사제의 유리파편 혼입과 관련하여 안전한 사용방법에 따라 사용할 경우 그 안전성이 상당부분 향상될 수 있어 아래의 협조요청 사항과 함께 “유리앰플 주사제의 안전한 사용법”을 붙임과 함께 안내해온바, 귀 회 소속 회원들에게 업무에 적정을 기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 앰플주사제 사용시 특히 어린이, 노약자 등에 대하여 유리파편 등 이물질을 걸러낼 수 있는 필터 등을 필요시 사용하도록 권장

. 의료기관에서 앰플주사제 사용시 반드시 쉽게 절단되어지는 것만을 사용하도록 권장

- 용이하게 절단되지 않는 앰플을 무리하게 힘을 주어 절단하게 되면 유리파편이 절단강조에 비례해서 훨씬 많이 발생하며,

- 또한, 앰플을 절단할 때 손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발생되기 때문에 잘 절단되지 않는 제품이 발생되었을 때에는 반품조치하여 처리

 

유리앰플 주사제의 안전한 사용법

 

 

1. 유리앰플 사용 시 유리파편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

 

(1) 앰플을 절단하는 방법

우리나라에서 주로 생산되는 OPC 앰플은 유리파편의 발생을 최소화 하기위해 고안된 앰플이지만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았을 때에는 유리파편이 발생이 매우 많이 증가한다. 즉 유리가 절단될 때 방향성을 줘서 파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든 것인데, 지시된 방향대로 힘을 가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힘을 가한다면 종래에 사용하던 앰플보다 더 많은 유리조각을 발생 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V자형 홈 바로 위에 표시된 점이 앞쪽으로 오게 잡고 뒤쪽으로 힘을 가하여 절단했을 때 앰플이 쉽게 절단되며 유리파편의 발생도 최소로 줄일 수 있는 것이다.

 

. 올바른 방법으로 앰플을 절단하는 모습

앰플 머리에 찍혀 있는 점을 보면서 양손의

엄지 검지 손가락으로 앰플을 감아 쥔 후, 점의

반대 방향으로 가벼운 힘을 가하여 절단한다.

 

 

. 잘못된 방법으로 절단하는 예

 

 

다. 앰플 절단 면의 비교

 

     유리파편 가장 적게 발생  리 파편 많이 발생     유리 파편 매우 많이 발생

 

(2) 필터의 사용

유리앰플 및 주사제의 품질관리를 아무리 잘 한다하여도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주사제 안에 불용성 이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하거나 주사제의 용기로 유리앰플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많은 연구에서 필터를 사용하면 오염물질의 유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0.22 filter 사용으로 말초 정맥주입 시 정맥염 발생을 줄였음이 입증되었고, Sabon 등은 5 filter needle 이나 0.22 in-line filter의 사용할 경우 유리조각의 오염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하였다. Pinnock 5 filter needle로 유리조각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사제 사용 시 불용성 이물질이 약과 함께 인체 내로 주입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미국에서는 유리앰플 주사제 사용 시 5μm filter needle을 사용하여 약액을 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병원에서는 filter needle을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이에 대한 인식 정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사제를 사용할 때마다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문제점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를 알고 있다하더라도 필터 바늘의 가격(400/)이 매우 비싸고 간호사의 업무가 가중된다고 여겨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필터를 사용한다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이를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바늘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미생물에 의한 오염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숙련된 사람에 의해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유리 입자를 포함한 이물질 및 병원균 등의 오염을 최소화하여 주사제 사용 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무균조제시설이 갖추어진 곳에서 숙련된 사람에 의해 조제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유리앰플의 안전한 사용법

 

 

① 앰플을 위로 향하도록 잡고 상단에 약액이 남아 있지 않도록 점이 찍혀져 있지 않은 쪽의 앰플 머리부분을 톡톡 두드린다.

② 앰플의 절단부위를 알콜스폰지로 닦아낸다.

③ 앰플에 표시된 점이 앞으로 오도록 잡는다

절단부위를 알콜 스폰지로 감싼 후 상단을 엄지와 검지로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하단을 잡는다.(그림1)

뒤쪽으로 힘을 주면서 손을 움직여 재빨리 절단한다. 이때 앰플은 Hood내의 HEPA filter나 다른 무균제제를 향하지 않도록 한다.

절단이 쉽게 되지 않거나 절단면이 깨끗하지 않을 때는 유리 조각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육안으로 확인되는 유리조각이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다.

20도 정도의 각도로 앰플을 잡는다.

앰플의 절단면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주사침을 삽입한다.

유리조각이 주사기내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앰플의 절단면에 비스듬히 주사침을 놓는다.(그림2)

⑪ 주사기내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사침을 약액에 담근 상태에서 약액을 취한다.(그림3)

주사침을 앰플로부터 꺼내고 주사기내의 공기방울을 제거한다

⑬ 주사액을 다른 용기로 옮겨 담거나 수액에 섞는 경우에는 일반 주사침으로 약액을 취한 후에 filter needle 또는 membrane filter를 사용하여 약액을 최종 용기에 담는다.

⑭ 주사약을 취한 주사기로 직접 투여하는 경우에는 filter needle을 사용하여 약액을 취한 후 주사 방법에 맞는 적절한 주사침으로 교체한다.

⑮ 주사침과 filter needle을 교체할 때에는 반드시 cap을 씌운 상태에서 교체하여야 하며, 주사 바늘이나 주사기와 바늘의 연결 부위가 손이나 기타 다른 물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방법 3-그림 등은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