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 출신 의원, 대거 보건복지위 입성
이정돈 2008-08-26 14357
의약사 출신 의원, 대거 보건복지위 입성
한나라당, 원희목·신상진·안홍준…민주당, 전혜숙·전현희
 
18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 의사 2명, 약사 2명 등을 포함해 보건의료 직능인 출신 의원들이 대거 배정됐다.

이에 따라 각 직능간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이들 의원들의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5일 전반기 각 상임위 배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안홍준 의원
*위원: 박근혜, 심재철, 신상진, 강명순, 손숙미, 원희목, 이애주, 이정선, 임두성, 정미경, 윤석용, 유재중, 유일호 의원 등 총 14명

◆민주당
*간사: 백원우 의원
*위원: 박은수, 신낙균, 양승조, 전현희, 전혜숙, 최영희 의원 등 총 7명

◆비교섭단체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 등 총 3명
총 24명으로 지난 17대 국회에 비해 4명이 증원된 복지위에는 각 전문 직능인들의 잔치가 됐다.

의사출신 의원으로는 전 의협회장 출신인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복지위에 입성했고 같은 의사 출신인 안홍준 의원은 복지위 한나라당 간사로 실권을 거머 쥐었다.

그러나 의사출신 직능 비례대표인 한나라당 조문환 의원은 정무위 배정을 받으면서 복지위 입성에 실패했다.

약사출신 의원들도 무난하게 복지위 배정을 받았다. 약사회장 출신인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과 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주인공.

여기에 한의사 출신인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과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인 민주당 전현희 의원도 복지위에 안착했다. 간협 부회장을 역임했던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도 복지위에 입성했다.

거물급 의원들도 대거 복지위에 입성했다. 4선의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과 3선의 심재철 의원이 복지위 배정을 받았다.

17대 국회 복지위에서 활동했던 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간사로 임명됐고 재선에 성공한 양승조 의원도 복지위에 남게됐다.

한편 보건복지위원장에는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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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강신국 기자 (ksk@dreamdrug.com)
블로그 : http://blog.dreamdrug.com/kang0591
기사 입력 시간 : 2008-08-26 06: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