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스러움
송태원 2008-09-07 14364
건강관리 협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5,500원에 구입을 해서 7,700원 받는다 하고
개원가에서는 6~7,000원에 공급을 받아서 20,000원에 접종을 한다는 방송을 보았습니다.
환자들에게 독감접종의 원가가 알려 줬으니
일부 환자들은 우리가 무슨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이야기할테고
또 일부 병원에서는 예전보다 더 덤핑을 해서 의료질서가 엉망이 되겠지요.
제가 제 지역의 반장으로 있는데 일본뇌염이나 독감의 예방철이 되면
그러지 말라해도 매년 덤핑을 치는 의원이 있고
그렇다고 그 의원이 환자가 없는 곳도 아니요, 2~30년 이상 개원을 하고 있고
돈도 벌만큼 번 60대 전후의 선배의사들이 그런 짓을 하고 계시지요.
협조를 해달라고 하면 어느 곳은 오히려 짜증을 내고
또 한 곳은 그러시겠다고 하시면서 사모님이 원장님도 모르게(?)교회에 다니는 신도들을 
싸게 접종을 하라고 하였다는 등 얼렁뚱땅 넘어가고 계시고 있지요.
이제도 또 독감의 예방접종 시즌이 되었으니 그 병원들에서 또 덤핑을 쳐서
주위의 다른 의원들이 비싸다고 동네 환자들에게 싫은 소리를 들을 것이 뻔하니
새로 개업을 해서 환자가 없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요,
돈도 이미 벌만큼 번 선배 의사들이 그런 짓을 하고 있으니 아무리 선배의사라고 할지라도
입에서는 쌍욕이 나올 수가 있는 것이지요.
제가 반장이라고 다른 병원에서 그곳에서 또 덤핑을 치고 있다고 반장이 해결을 하라고 하실테니
나이라도 어리면 하다 못해 그곳에 가서 큰 소리라도 쳐보겠으나 연세가 많으신 분들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