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했던 제가 바보였지요. 그 놈이 그 놈이고 그 반찬에 그밥이라고... 그동안 이 정부에서 하는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희망적인 기색은 보이지 않고 지난 날 무엇을 위해서 그리도 정권이 바뀌기를 간절히 바랬었는지... 못사는 사람들을 어떻게 다독거려 잘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사람,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것을 가져다가 생색은 자기들이 내면서 그것이 진보요, 민주화요 그리고 전 국민들의 평준화라고 주창을 하며 이른바 평준화라는 것이 상향 평준화가 아니라 마치 하향 평준화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던 지난 정부가 물러나고 민주주의의 자유 시장 경제 논리에 보다 충실하겠다던 새 정부가 들어 섬에 따라 사실 그동안에 이 나라 이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당하기만 하여 피해의식을 많이 느꼈던 의사 사회가 어느 정도는 원래의 위치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7개월의 시간이 지나서 그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그 반찬에 그 밥이라고 사람이 똥뚜칸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른 것인지 지난 정부의 사람들이나 이 정부위 사람들이나 하여튼 정권을 잡은 사람들, 자칭 위정자라는 사람들이란 그 놈이 그 놈이고 참으로 치사스러운 사람들인가 봅니다. 하고 있는 꼬락서니들을 보니까 지난 정부의 사람들이나 이 정부의 사람들이나 도토리 키재기요, 그 반찬에 그 밥이라는 생각이 드니 실망스러운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