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건협에서 무차별로 편지와 전화를 통해 버스 동원하여 검사하고 심지어 식사까지 주는 곳도 있는데 검진 확대하겠다니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 아래 기사 ---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가 민간병원과 동등 수준 또는 이상의 검진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건협은 12일 간담회를 통해 "2009년도 국민건강증진 사업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수준 높은 의료진 고용과 CT, MRI 등 정밀검진 장비 구비 등 질적·양적 성장을 통해 국민에게 최고의 건강증진서비스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건협은 지난해부터 전국 15개 건강증진의원에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 구축환경을 마련하고 지난 8일 모든 작업을 마쳤다. 이는 검진 질 관리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지부 PACS 도입을 통해 디지털 검진환경을 구축하고 민간병원 수준과 같은 검진종목의 다양화·체계화를 위한 것이다. 또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남북이산가족방문단, 여성결혼이민자 등 의료취약계층에 대해서 무료건강검진 및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공익적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건협은 올해 북한, 저개발국 보건지원 사업 등 국제협력사업, 정부보건정책에 따른 건강검진사업, 검진사업의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한 조사연구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하지만 이 같은 사업 확대에 대해 일부에서 "덤핑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순형 회장은 "건협은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실비 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설립취지를 잊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의료계와 경쟁이 아닌 상생관계로서 윈-윈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