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조무사 물리치료 업무보조' 유권해석…`총력 저지` 물리치료사협회 비대위 결성, 중·장기 발전대책 수립 호소
2012.08.14 09:24:54 의협신문 고수진 기자 | sj9270@doctorsnews.co.kr ▲ 불리치료사협회는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물리치료사들이 내달 초 집회를 앞두고 총파업도 강행할 뜻을 밝혔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대전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보건복지부가 한의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에게 한의사의 지도감독 하에 물리치료 업무를 보조할 수 있도록 유권해석을 내린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비대위는 이날 결의문에서 `보건복지부는 현 의료법과 의료기사법을 무시하고 불법적인 유권해석을 내렸다`며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실무자는 책임을 지라`고 성토했다. 또 `보건복지부는 45000명의 물리치료사와 13000명의 학생들에게 사죄하라`면서 `이번 사태를 일으킨 보건복지부내 한의약정책과를 폐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건복지부와 교유과학기술부는 물리치료발전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라고 호소했다. 장성태 비대위원장은 `상식이 통하고 제대로 된 법으로 존재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다`면서 `회원과 학생들이 함께한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 위원장은 `오는 20일 까지 보건복지부의 답변을 기다리기로 했다`면서 `비대위가 결성된만큼, 이번 유권해석과 관련해 총력을 다해 저지하겠다`고 자신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