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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울대병원이 앞서 나가네요. 곧 처방전 전송도 하게 되겠지요.... 14531
신창록 2013-08-12

`당뇨병 혈당관리 U-헬스케어 효과적`

목표치 대조군보다 2배 높아, 저혈당 사전 방지도

거동불편환자에게 효과적 당뇨 관리 가능

                                    황인태기자 ithwang@medipana.com 2013-08-12 11:50



U-헬스케어가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가장 좋은 혈당관리 결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U-헬스케어센터 임수 교수팀이 60세이상 당뇨병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6개월동안 U-헬스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효용성이 높게 나왔다.

조사에는 U-헬스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군(50명), 혈당을 자주 측정하게 한 군(50명), 그리고 혈당을 자주 측정하지 않는 대조군 (50명)이 비교됐다.

그 결과 U-헬스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군에서 저혈당이 없이 혈당 조절 목표치(당화혈색소 7% 미만)에 도달한 비율이 30.6%로, 혈당을 자주 측정하지 않는 군 14.0%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따라서 분당서울대병원은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U-헬스케어 시스템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헬스케어센터 임 수 교수팀이 조사에 사용한 U-헬스케어 시스템이 최근 특허를 획득한 것.

이번 시스템은 환자가 가정에서 혈당을 체크해 혈당측정기를 거치대에 올려놓으면, 혈당 정보가 병원 서버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이후 환자의 병력과 현재 혈당수치를 시뮬레이션해 현재의 상태에 적합한 처방이 환자에게 문자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U-헬스케어센터 임 수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은 평균 1~3개월 정도 한번씩 병원에 가 진료를 받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혈당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보다 효과적인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혈당조절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한데, 해당 시스템은 당뇨 환자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환자는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아 고혈당으로 합병증을 초래하거나, 저혈당 등의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해당 시스템은 이를 사전에 파악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U-헬스케어 시스템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시설에 접근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적용한다면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고,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유의미한 결과를 토대로 임 수 교수팀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음성인식기술 기반의 U-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연구에 나선다.

8월 현재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희망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U-헬스케어 혈당관리 시스템을 국책 연구 과제로 시행 중에 있다.

임 수 교수는 `향후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 질환 관리에 U-헬스케어 시스템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IT기술을 접목해, 향후 업그레이드된 U-헬스케어 시스템을 개발하면, 향후 당뇨병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만성질환 관리에 있어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U-헬스케어서비스'는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개인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형태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빠른 기술 개발이 이뤄지는, 의학과 정보기술의 융합이 필요한 분야이다.

방수관 잘 보았습니다 2013-08-13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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