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직원님,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 

노회장이 페북에서 `법제팀과 총무팀이 바쁜 일을 미루고 매달려 있습니다. 이 바쁜 시기에, 바쁜 시기에 수백페이지에 달하는 피고발인 진술서 2편을 만들고 있습니다.`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 이 시각 노회장의 피고발인 진술서 작성에 참여하여 도와주고 계십니까?

이번에 손 중앙윤리위원회 의장의 사퇴에 대한 노회장의 인터뷰 중에,

`의협 법제이사와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이견이 있었던 것 같은데 법제이사의 의견을 의협의 공식의견으로 잘못 이해한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말은, 의협 집행부의 중윤위 장악 시도를 막으려고 손 중윤위장이 사표를 내면서 자신의 입장을 널리 알리자, 의협 집행부의 중윤위 장악 시도로 인한 사표가 몰고 올 수도 있는 대의원회나 회원들의 반발을 의협 법제이사를 토사구팽 함으로써 막을 수 있는 복선을 미리 깔아 놓은 것 입니다.

또한 `동아제약과 단절` 을 회원들에게 촉구하면서도, 자신이 도메인 주인으로 있는 닥플과 헬쓰 포커스에서는

동아제약 광고를 버젓이 하여 (플라자에서 비판 글을 계속 올리자 2-3일 전에야 동아제약 광고를 닥플에서는 뺐음) 지속적으로 엄청난 광고비를 수수하였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회장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데에 방해가 된다면, 의사 회원이 되었건 자신의 집행부 이사가 되었건 간에 언제든지 토사구팽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외부 계약 45건 중에서 수의계약 34건, 상임이사회 미보고 19 건 입니다.

`피고발인 진술서 2편을 만들고` 하실 때 모든 것을 사실대로 기술하고 보고하시기를 바랍니다, 행여 실수 핑계를 대면서 잘못 기술하시지 마시고요.

 

법제이사를 토사구팽 할 수 있다는 요지의 발언을 하고 있고, 자기는 광고비를 받으면서 의사 회원에게는 `관계 단절`을 하도록 외치는 사람--노회장이라면, 의협 직원에 대해서도 그리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오.

2013.10.17.

전주 전일내과 전기엽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