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의협 플라자 회원 성명서가 의협 외부 기사로 실렸습니다. 14461
전기엽 2013-11-30
2013년11월30일sat
기사최종편집일: 2013-11-29 18:54:09
뉴스홈 > 클릭!핫이슈 > 시끌벅적
2013년11월29일 09시02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영리병원 반대’에 의료계 내 ‘철회 여론 들끓어’ 뒤숭숭
“의협 제1투쟁목표 ‘집행부생각일 뿐’‥ ‘동상이몽’ 위험하고 극단적 주장”

‘의협플라자 회원’ 28일 “성명서 발표에 찬성 65.2%”강조

요즘 의료계 내에선 반대와 철회의 목소리가 뒤엉켜 혼탁해지며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최근 정부의 원격진료 강행의지에 일선 의사들이 당장 진료실에서 박차고 거리로 뛰쳐나와 규탄하는 등 싶더니 “이젠 내부에선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며 영리병원 추진을 반대하는 현 의협의 투쟁목표를 겨냥,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면서 이를 문제 삼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의협플라자 회원’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영리병원 반대하는 현 의협의 투쟁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이번 투쟁의 첫 목표로 정한 것에 회원들과 함께 깊은 우려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 성명서는 “11만 회원들의 투쟁목표는 노환규 회장 1인의 즉흥적인 생각과 상관없는 일방통행의 상명하달이 아니라 전체 의협회원들의 실질적인 의견수렴절차를 거친 염원이 담긴 절대 절명의 숙원 과제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의료에서 시장경제와 영리병원도입에 찬반논의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무상의료주의자들의 투쟁목표가 11만 의사들의 파업까지 불사한 결사투쟁목표로 정해져선 안 된다”면서 선을 그으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이 성명서는 “지금도 강제의료와 저 수가를 강요하는 무상의료주의자들과 공조를 하는 것은 분명 동상이몽이며 이들에게 이용되는 매우 위험한 자충수가 될 뿐”이라면서 의사단체의 단순입장표명 정도가 아닌 11만 회원 결사투쟁으로 주장한 내용은 향후 입장을 번복하기조차 힘들다고 꼬집었다.

성명서는 또 “무상의료주의자들이 현재 주장하는 영리병원반대란 대한민국 내 모든 의료기관이 수익을 내면 안 된다는 극단적 기본생각에서 출발한데다 이 때문에 회원들이 운영하는 민간의료기관에 매우 큰 고통을 안겨 주어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이러한 강요가 현재 회원들에게는 고통이 되는 OECD 최저의 원가이하 저 수가와 강제의료의 관치 의료제도의 근간이 되는 모순투성이의 건강보험제도로 이어져 왔다는 게 설명서의 설명이다.

성명서는 “회원들의 근본염원인 건보제도의 합리적 개혁을 위해서도 의료에 만큼은 적정수가, 적정급여의 시장경제의 원리와 영리병원 도입이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주장에 충분히 타당성이 있으며 존중되어야 할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노 의협회장의 생각과 전혀 다르다는 뜻도 전했다.

이 성명서는 “분명한 것은 11만 의사들은 의료사회주의자 내지 의료공산주의자들의 극단적 투쟁목표와 생각에 이들과 공조하자는 노환규 회장의 일방통행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극단적 주장이라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의협플라자 회원성명서’는 이를 발표하게 된 배경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홈페이지 공식게시판 의협 플라자에서 최근 논란이 돼 달궈졌던 의협 집행부의 영리병원결사저지 투쟁목표에 지난 26~27일까지 24시간동안 모든 회원이 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찬반참여와 수정제안 기회를 준 자유 토론 결과 논란 끝에 65.2%의 찬성으로 이 성명서를 채택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공식게시판을 통해 현 집행부의 영리병원결사저지 투쟁목표 철회를 요구하는 회원들의 목소리가 현재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의협 플라자회원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의 지적이다.

이에 의협은 집행부 명의로 반박하거나 문제 삼는 성명서나 보도자료를 내놓지 않아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안개 속이다.

지금은 얼마 전 원격진료에 반대하는 보건의료단체의 힘을 이끌어낸지 불과 2~3일 새 지나서 인지 ‘의협플라자 회원성명서’에 신경을 바짝 쓰는 눈치다.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조현진 (www.bktimes.net) 기자
`이기자의
시끌벅적섹션 목록으로
서현숙 이화의료원장, ‘20...
제약협회, ‘공정위 행정처...
흉터 보이지 않는 신장적출...
폴란드 국립쇼팽음악大 총...
MRA검사로 뇌혈류까지 단한...
전기엽 (2013-11-30 07:00:41) 0 0 ` href=`http://bktimes.net/review_confirm.php?thread=8223&number=48206` rel=mobox&type=1 target=_blank>
전기엽 (jeonilim) 2013-11-29 21:24:41 조현진 (www.bktimes.net) 기자님이 정리를 참 잘 해서 기사를 썼네요. 의협 플라자 회원 성명서가 플라자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다행히도 의협 외부로 빠져나가서, 의협 플라자의 진정한 분위기와 소식을 외부에 전하게 되었네요... 감사드립니다. http://m.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33138 (메디컬 투데이),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143&aid=0002124833 (메디파나), (국민일보) 등 보다도 더 먼저 발표가 되었고, 내용이 참 충실합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방수관 ....... 2014-04-09 08:26:00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