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어떨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개원을 한 20여년전에는 물리치료중에 트랙션은 정형외과,신경외과 그리고 재활의학과 전문의들만 청구가 되고 일반외과 전문의는 청구를 할 수가 없었는데 일반외과 선생들의 꾸준한 요구로 언젠가 일반외과 전문의도 트랙션을 청구할 수 있게 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지요. 내과 전문의들도 그렇게 내과 전문의들만이 가산 청구할 수 있는 항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간혹 해본적이 있지요. 각설하고, 매양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데 내과개원의사회는 너무나도 오지랖이 넓어서 자신의 구성원인 내과개원의들을 먼저 챙기는 것에 소홀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지요. 물론 모든 과의 맏형처럼 행동을 해서 개원가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책무도 중요한 것이겠으나 그 역시도 내과개원의들을 먼저 챙기면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요. 내과개원의사회에서 러브페밀리라고 하면서 성인예방접종을 내과개원의사들의 영역으로 끌어들리고자 하는데 어차피 개원가에서는 내과의사들과 경쟁적인 타과 개원의들도 덩달아 성인 예방접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바 개원내과의사회에서 국가예방접종의료기관의 현관 앞에 붙어있는 스티커와 비슷하게 성인예방접종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내과의원이라는 뉘앙스를 풍길 수 있게 뽀다구나는 스티커를 만들어서 배포해서 그 스티커를 내과개원의들이 붙이게 하여 성인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타과와 차별성을 가지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게지요. 같은 곳의 정형외과 선생이 예방접종을 하나씩 차근차근 늘려 가더니 이제는 조스타박스도 한다고 대문짝만한 안내문과 포스터를 병원 현관과 접수대에 붙혀놓은 것을 보고 그래도 성인예방접종은 내과전문의한테서 받는 것이 좋다는 뉘앙스를 풍길 수 있는 스티커나 안내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게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