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성이 교수 | 이명박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여성부장관에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김성이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학계-김성이 교수, 정계-전재희 의원 1순위>
12일 정치권과 인수위에 따르면 이 당선인의 복지공약의 근간을 세운 김성이 교수의 입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초 전재희 의원 내정설이 흘러 나왔지만 전 의원이 18대 총선 출마로 결심을 굳히면서 전 의원은 후보군에서 자동으로 제외됐다.
김 교수는 이 당선인이 서울시장 재직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 복지분야 핵심브레인이다.
초대 복지부장관 후보군 중 한명이었던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박미석 교수가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으로 내정되면서 학계쪽 인사로는 김 교수 외에 대안이 없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사출신 안명옥 의원의 입각설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안 의원은 한나라당 지역구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관 입각을 염두 해 둔 포석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여성부가 통합으로 인해 여성장관 입각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안 의원 막판 급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특정 직능인이라는 점이 최대 약점이다.
여기에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경화 의원도 장관 후보군으로 하마평이 무성하다.
여성계 배려차원에서 30년 경력의 여성운동가 출신인 김금래 서울여성 대표상임이사(56)와 선대위에서 활동한 전 한국여성학회 회장인 김태현 성신여대 심리복지학부 교수(58)도 장관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