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전자처방전에 관련한 안내[무단배포 및 이글의 외부 유출을 금합니다.] | 122 | ||
남준식 | 2014-12-03 | ||
어제 검찰의 SK헬스케어 본사 압수수색이 시작되면서 아마 SK전자처방전 관련 전방위적 수사는 곧 관련 모듈을 몰래 배포하여 SK와 수익을 나누어 가진 거의 모든 의원급 전자차트 업체와 관련 IT업체로 확대될 것입니다. 2010년부터 국내 거의 모든 의원급 전자차트 업체들은 SK의 전자처방전 모듈을 자신들의 전자차트를 사용하는 의료기관의 프로그램내에 의사의 동의없이 몰래 설치하여 SK로 부터 설치비를 받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의사들 모르게 처방전 출력시 종이처방전 하단에 SK전자처방전 번호를 무단으로 삽입시킴과 동시에 SK민간서버에 의사 및 환자의 의료기관 정보 및 처방정보등을 실시간으로 전송시켜 약국에 전송시키는 비즈니스 사업을 벌여 약사들을 사용자로 끌여 들여 그 사용비를 받아 SK-전자차트-약국차트 업체들이 그 수익을 나누어 가지는 정말 어이없는 비즈니스를 무려 4년 넘게 진행시켜 왔습니다. 개원 내과 의사회에서는 그동안 SK전자처방전 사업에 대해 줄곧 회원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회원들에게 SK전자처방전을 사용하지 말도록 안내하였을 뿐만 아니라 관련 업체에도 여러차례 공문을 보내 전자처방전 모듈을 전자차트 프로그램에서 삭제토록 조치하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및 대부분의 전자차트 업체들은 이런 학회의 요구를 묵살해 왔습니다. SK전자처방전이 탑재하지 않은, 지금으로써는 가장 유일한 이지스전자차트를 함께 공동으로 개발을 해서 회원들에게 보급하고자 했던 여러 이유중 한가지가 바로 이런 SK전자처방전을 몰래 설치하여 사용자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만든 것이 너무나 괘씸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법적인 조사와 법적인 조치가 시작인 만큼 어떻게 진행될 지는 예단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SK전자처방전 사업 만큼은 더이상 의사와 국민의 동의를 무시하고는 진행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노력한 결실이 SK전자처방전 사업 철수 및 이와 관련된 사업자 및 관련자들이 다수의 선량한 의사와 국민을 속이고 이익만을 추구한 적적한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끝으로 아직도 SK전자처방전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이 50%정도라고 하니, 오늘이라도 전자차트 업체에 전화하여 전자처방전 관련 모듈이 깔려 있거나 SK전자처방전 번호가 찍혀나오는 경우에는 업체에 전자처방전 모듈이 사용자 동의없이 설치되고 발행된 경위와 동의서 작성 여부를 잘 확인 하시고 불법적인 설치와 운영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피해를 막기 위해 업체에 관련 경위를 문서로 받아 놓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업체에 내용증명을 받아놓도록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혹시나 SK나 업체에 국한되지 않고 설치된 의료기관에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도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까지 SK전자처방전에 관련된 진행 사항 및 앞으로의 전망 및 대비책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렸습니다. 혹, SK전자처방전 서비스 사용을 인지하여 동의한 상태에서 동의서를 작성하고 SK전자처방전을 사용하고 계시는 회원님이 계시다면 오늘 부로 바로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사용하는 전자차트 내 SK전자처방전 설치 여부, 대처 및 업체 확인 요령에 대해서는 사무국에 문의 하시거나 저에게 연락을주셔도 좋습니다. 정보통신이사 남준식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