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홍콩독감 바로알기 Q&A 175
사무국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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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독감 바로알기 Q&A          

 

1. (정의)홍콩독감이란 어떤 질병인가요?
 ☞최근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3N2) 스위스 유사주 (A/Switzerland/2013(H3N2))로, 이미 지난겨울 우리나라에서도 한차례 유행했던 바이러스입니다. 유전자 검사결과 바이러스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 최근 메르스(MERS)와 관련해 홍콩의 인플루엔자 발생이 이슈화되었고 ‘홍콩독감’으로 불리며 신종감염병처럼 인식되기도 하지만, 올해 초에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인플루엔자(계절독감)와 동일한 질병입니다. 메르스나 사스(SARS)와는 다르게 항바이러스제와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어 치료와 예방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2. (증상)홍콩독감은 어떻게 감염되고, 감염될 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일반적으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분비물(비말)을 직접 접촉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은 오염된 손으로 자신의 얼굴(눈·코·입)을 만졌을 때 주로 감염됩니다.
 ☞ 홍콩독감의 증상은 일반적인 인플루엔자 증상과 동일합니다. 발열(37.5℃이상),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후통, 코막힘 및 근육통 등이 흔히 일어나고, 구토 설사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3. (유행)지금은 여름인데 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나요? 현재 홍콩의 유행상황은 어떤가요? 
 ☞ 홍콩과 중국 남부지역은 아열대기후로 통상 겨울과 여름에 두 차례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합니다.
 ☞ 올해 홍콩 인플루엔자의 여름철 유행이 예년보다 증가했었지만 최근 감소추세에 있습니다.
   * 홍콩 보건당국은 현 상황을 여름철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따른 일반적인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음

< 홍콩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4. (예측)현재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유행은 어느 정도인가요? 홍콩독감이 우리나라에서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나요?  
 ☞ 올해 우리나라는 1월22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 이후 5월21일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었으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플루엔자 감시결과 현재 홍콩독감으로 인한 국내 유행 징후는 없습니다.

 

< 국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

 

 ☞ 3년 전(2012년) 홍콩의 여름철 인플루엔자 유행 시에도 국내에서 유행은 없었습니다.  인플루엔자의 짧은 잠복기(1~4일)를 고려할 때, 현재 홍콩의 여름철 유행이 시작 된지 6주가 지났고, 최대 발생한 때로부터도 3주가 경과한 상태라서 7월 이후  국내에서 홍콩 독감이 유행할 확률은 낮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5. (대응)홍콩독감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있나요?
  ☞ 현재 홍콩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올 가을 ‘15-‘1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생산될 인플루엔자 백신은 총 2,550만 도즈로 작년보다 37%(’14년 1,863만 도즈) 증가해 충분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은 10월 1일부터 보건소 및 전국 2만여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 가능
     * 일반 병의원에서의 유료 예방 접종은 예방 백신이 공급되는 8월 중순 이후부터 가능함 

  ☞ 만일 홍콩독감에 걸리더라도 계절 인플루엔자처럼 일반적인 대증요법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며, 증상 시작 48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합병증 발생을 낮출 수 있습니다.

 

6. (안심)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면 홍콩독감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나요? 
  ☞ 올해 공급될 인플루엔자 백신에는 홍콩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주가 포함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에 포함된 균주와 유행하는 바이러스 항원이 일치하는 경우 건강한 성인에서 70~9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건강한 성인보다 백신 예방효과가 약간 떨어지지만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데 예방접종이 매우 효과적이므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 ~ 8세 이하는 1~2회 접종하고, 9세 이상 연령에서는 1회 접종합니다. ‘15-‘1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은 8월 중순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 ‘15-’16절기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만성 간·신장 질환자, 신경-근육 질환, 혈액-종양 질환, 당뇨환자, 면역저하자, 아스피린 복용 중인 6개월~18세 소아

65세 이상의 노인 의료인 만성질환자,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자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자 임신부 50~64세 인구 생후 6개월~59개월 아동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기관 종사자 ·오리·돼지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

 

    *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아니나 감염으로 인한 학습 및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접종 가능

 

7. (예방수칙) 일반인들이 홍콩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자주 손을 씻고, 손으로 눈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 옷소매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킵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합니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8. (잠복기)홍콩독감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며칠이고 , 얼마동안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나요?
  ☞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평균2일) 정도 지나면 나타나게 됩니다. 바이러스 전염기간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일까지 전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전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9. (의심환자)홍콩여행 후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경우 어떻게 하면 되나요?
  ☞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족이나 직장 등의 노약자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쓰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홍콩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10. (여행객) 홍콩을 여행할 예정입니다. 여행을 미뤄야하나요? 주의해야 할 사항은 뭔가요?
  ☞ 홍콩에서 유행중인 인플루엔자로 여행 취소나 연기를  권고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은 삼가시기 바라며, 여행 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 홍콩 여행 후 입국 시 발열(37.5℃ 이상),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반드시 신고하고, 검역관의 안내에 따라 역학조사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항검역소에서는 인플루엔자 신속 진단키트로 홍콩독감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2015.7.13.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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