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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회장 이명희

이번 서면평가 등을 받아본 소견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가 암검진에 기여하고 지금처럼 발전된 결과가 되기까지 가장 큰 역할을 한 개원 내과의사들에 대한 생각이 마치 갑 과 을의 관계처럼 행정 편의주의의 희생양으로 삼은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국가 암검진 사업은  공단이 행정을 써포트 하고 병의원이 실무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여야 한다는데서 출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행정적인 사무는 가급적 공단에서 공통적으로 제공해야 되지 않나요? 병원은 행정 규제는 최소화 해주고 실제 검진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각 개원의들은 행정업무에 인력 시간 등을 낭비해야 하는 구조로 되었으며, 그에 대한 비용은 터무니없이 적은 편입니다. 이 점이 기본적으로 공단 쪽도 아시겠지만 우리 개원의들의 입장이라 봅니다.

실무적으로 진단검사실  행정 업무가 너무 많습니다. 검사장비에대한 정도관리가 내부 정도관리로는 점수를 많이 받을 수 없다고 들었는데 꼭 수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외부 정도관리는 약 60만원정도 들고 아주 까다롭다고 합니다.

내시경 결과에 대한 소견도 공단 서식 . 병원에서 따로 서식, chart(pacs) 에까지 3번을 기록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조직검사도 따로 기록을 다시 하게 되어있어 불필요한 업무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병리분야 평가내용에서 정도관리 참가증 및 정도관리증은 수탁의뢰기관에서 만들어서 개원가에게 보내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진단의학분야에서

원내 화재경보기 및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는 경우 추가로 검사실에 경보기 및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은 개원가의 현실에 맞지 않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