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사직전공의 구직 회원 서신문 2025-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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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사무국 [ID: min***] |
첨부파일 | 사직전공의 구직회원 서신문.pdf |
사직전공의 구직회원 서신문
"Together" save "us", We are "doctors"!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 동료 여러분!
지난 1년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의료농단 사태로 우리 의사들은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전공의와 의대생 여러분들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련의 현장, 교육의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힘들게 개별 투쟁을 하고 있는 후배 여러분들의 모습이 눈앞에 선합니다.
2024년 2월 이후 스스로 가운을 벗은 후배 전공의 여러분들이 선택한 결정은 의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선택이었습니다. 의사의 밥그릇을 위함이 아닌 대한민국 정부의 의료정책 독단에 항거하고, 의사의 자유로운 진료 행위를 보장받기 위함이며, 거시적인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어낸 의지였습니다. 이미 오랜 기간 의업을 해온 개원 선배 의사들도 현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예외라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정치도, 국민도, 우리 의사의 뜻과 같지 않은 난국의 상황입니다. 함께 하는 것만이 현 위기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동질적 가치, 바로 “의사”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후배들을 위해서 우리 다시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사직전공의 구직 활동에 많은 개원 원장님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많은 전공의 선생님들이 구직을 하여 임상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저년차 전공의 선생님들일수록 구직이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전공의 선생님들과 소통하고, 청취했던 내용 중 현재 후배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의사로서 일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회원여러분!
사랑하는 후배 전공의 선생님을 위해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대한개원의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를 통하여 사직전공의 구직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개원의 여러분들도 모두 어려웠던 전공의 시절을 겪었던 것처럼, 전공의 여러분들도 수련을 마치면 개원의가 될 것입니다. 세대의 순환은 계속 이뤄질 것이고, 우리의 긍정적 의지와 함께 손잡았던 노력과 경험은 나비효과가 되어 의사의 발전을 위하여 퍼져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박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