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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웅제약사태에 대한 경기도 개원 내과 의사회 결의문
2008-09-03
작성자 박영부 [ID: 761***]
 

대웅제약사태에 대한 경기도 개원 내과 의사회 결의문

 

경기도 개원 내과 의사회 회원 일동은 최근 대웅제약사태를 접하고 공분을 금치 못하며, 공익에 앞장서야 할 제약회사가 눈앞의 작은 이익에 집착하여, 의료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도 없이 의권을 침범한 불법 행위라 볼 수 있다. 비만은 질병이라고 WHO(세계보건기구)에서도 인정하는 시대에 의사를 배제한 채 비만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추지 못한 약사가 주도하는 비만관리프로그램을 시도했다. 의협신문에 회사 관계자가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하여 사과 및 재발방지, 비만관리프로그램시행의 중단을 약속하였다고 하나 과거의 전례(2000년 대웅팜사건)를 볼 때 이번 같은 사례는 반복될 수 있다고 보며, 타 제약사에 미칠 영향등을 고려하여 우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에 경기도 개원 내과 의사회 회원 일동은 아래과 같이 요구한다.                    

                    

1. 대웅제약은 모든 의사에 대해 언론매체를 통한 진지한 사과와

   관련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

2. 향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교육과 대책을

   세워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요구한다.

3. 본회의 모든 의사는 대웅제약이 국민의 건강과 공익을 우선하는

   회사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며, 앞으로 계속 지켜볼 것이다. 

4. 우리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 지지 않아 발생되는 사태의 모든

   책임은 대웅제약에 있음을 밝혀둔다. 



                            2008년 9월 3일


                     경기도 개원 내과 의사회 회원일동